대포항에서 점심식사 후,
속초에 있는 동안 속초중앙시장(관광수산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늘 중앙시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물건을 사고, 주차권을 받고, 처리를 하곤 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의 재미를 위해 갯배를 선택했습니다.
갯배에는 무료주차장이 있는데 페리는 유료라 사람이 많으면 중앙시장주차장이 나을수도 있어요.
1. 위치
지도에는 속초 시내에 있는 선착장만 나옵니다.
아바이마을로 향하는 선착장은 지도에서 바다 위 일직선상에 있다.
속초 이마트에서 오실 때 설악대교(빨간다리)를 건너 우회전하시면 갯배선착장으로 바로 오실 수 있습니다.
주차는 선착장 아래에 자리가 있으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으면 아바이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2. 매표소
다리를 건너면 이런 매표소가 있습니다.
상대방은 돈을 받지 않고, 이쪽은 모든 것을 요구합니다.
현금을 준비하시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는 데 500원, 오는 데 500원. 성인은 왕복 1,000원입니다.
소년은 아직 초등학생이 아니어서 300원도 내지 않았다.
탑승 전에 빠르게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출발합시다.
총 31명의 승객이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겨울에는 앞뒤로 30분 단축됩니다.
이른 아침부터 예상보다 훨씬 많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 탑승
그는 배를 타기 위해 이렇게 문을 연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안전하게 배에 승선하세요.
배는 앞뒤 모양이 똑같습니다.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네요.
덕분에 넓은 공간에서 탈 수 있었지만 바다가 가까워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뱃사공이 배를 움직이기 위해 긴 막대기로 땅에 박힌 쇠줄을 잡아당긴다.
재미삼아 탑승객들에게 스틱 체험을 제공하고,
소년은 배를 직접 끌어서 몇 번 타면 스스로 하겠다고 했다.
돈도 안냈는데 제일 열심히 했다는 사실ㅋㅋ
이런 재미를 위해 사람들은 속초에 오면 갯배를 자주 타는 것 같다.
4. 리뷰
갯배는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짧게나마 즐길 수 있는 것이 속초의 명물인 것 같아요.
원래 아바이마을에서 속초시내로 가려면 청초호를 차를 타고 돌아야 했다.
이제 다리가 완성되어 최단 시간 내에 자동차로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속초항으로 가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갯배는 아바이마을에서 속초 시내(중앙시장)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