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16:9 알라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관련 성구: 요한복음 1:1, 열왕기상 11장

기독교인이라면 이 성구를 많이 묵상하며,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당신의 삶을 선하게 인도하신다고 판단하는 성구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라는 부분에서 자기의 계획과 욕망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창조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므로 계획하고 원하는 일이 계획대로 이루어지면 그것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그런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하나님께 사과한다. 그러나 이것은 오해이며 성경을 묵상하면서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내가 본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인생 계획의 방향과 그들이 보는 결과까지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며 나의 길을 인도하신다고 말합니다.

아이들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고 싶어하고 자기 인생의 주인은 자기 자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영적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육신의 자녀를 사랑하고 어디를 가든지 축복하고 원하는 것을 원하지만 부모는 자녀를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고 현명하고 좋은 부모는 로봇처럼 자녀를 통제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으므로 모든 것이 자기에게서 나오고 결과가 나타나며, 나의 자유의지가 아니더라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나의 결과를 가져오실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열왕기상 11장에 보면 하나님 앞에서 다른 신들을 섬기는 악을 행한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 두 번 나타나셨지만 솔로몬을 배척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행동의 결과까지 임의로 조종하고 통제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본문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인간의 발걸음두번째 인도행하시는 이는 주님이시다.” 국어사전을 보면 인도는 “길이나 장소를 인도하고 인도하다”를 의미합니다. 내가 누군가를 인도할 때, 나는 그들 앞에서 걸으며 길을 보여주고 내가 있는 곳으로 인도합니다. 즉 인도는 하나님을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곳은 천국이 곧 천국이며,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1 처음에 하나)말씀이 계셨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은 곧 하나님이셨습니다.

말씀을 하나님이라 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실 때도 말씀으로 행하시므로 우리가 말씀을 온전히 깨닫고 그 말씀대로 행할 때 하나님이 거하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을 주관하시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주시고 하나님이 거하시는 천국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분은 성경의 역사를 통해 천국으로 가는 길을 계획하셨고, 그분의 아들 예수께 우리의 죄를 용서하겠다고 약속하셨고, 약속하신 대로 우리의 죄를 속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신약이라는 새 약속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신약의 말씀을 읽고 배우고 깨달아야 그 약속을 지켜 하나님의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람은 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지만, 하나님은 그를 천국으로 데려가라고 성경을 주셨고, 궁극적으로 그를 천국으로 데려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내 몸의 길이 내 뜻이요 하나님의 다른 계획이 있기를, 내 영혼의 길이 하늘의 길이 하나님의 뜻이 되게 하시고 어린 우리가 성령의 길을 좇아, 즉 말씀을 따라 천국에 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