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홍매화

구례의 붉은 살구꽃이 활짝 피었기에 산우 아줌마 두 명과 함께 달렸다. 화엄사에서 홍매화 사진공모전이 열리고 있는듯~~ 사진작가들이 착석하니 셔터 누르는 소리가 사찰에 울려 퍼진다. 좀 더 포용력이 생긴 것 같은데 그런 소리가 거슬리지 않고 신나게 들립니다. 우리도 스마트폰을 꺼내 예술가들과 함께해요~~ 고찰 처마와 지리산 서쪽 기슭이 홍매화와 어우러져 꽃. 한 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우리 후손들에게 기쁨과 치유를 넘어 문화적, 지역적, 경제적 가치가 생긴다는 것을 믿을 수 없습니다. 홍매화가 잘 버텨주길~~ 화엄 정상에 위치한 연기암까지(2km)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가봤는데 큼직한 마니티와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소원 빌기~~ 섬진강도 보이고 뷔가 여러모로 좋다~~ 돌아오는길 나 67년 전통의 순두부집 오산 자락에 맛있는 남방두부집이 있었다. 아름다운 날이었다♡♡♡